망신 당한 허경영… 7억짜리 롤스로이스 타다가 보험료 미납 적발

망신 당한 허경영… 7억짜리 롤스로이스 타다가 보험료 미납 적발

기사승인 2015-11-13 15:57:55
tvN 제공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허본좌’가 체면을 구겼다.

제15, 17대 대선에 출마했던 허경영(68)씨가 책임보험 보험료가 미납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행하다가 교통 당국에 적발됐다고 13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서울시 교통 단속 공무원은 11일 은평구의 한 대형마트 앞에 주차된 롤스로이스 팬텀 리무진의 차량 번호를 조회했고 책임보험료가 미납된 사실을 발견했다. 책임보험은 다른 사람을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할 경우 손해를 배상하도록 하기 위해 운전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다. 책임보험료를 미납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허씨가 4년 전부터 리스해 타고 다닌 롤스로이스 가격은 6~7억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허씨는 “리스료로 매달 800만원을 내왔는데 리스회사에서 착오가 있어 책임보험료가 미납된 것으로 안다"며 "단속 공무원에게 지적을 받은 직후 바로 보험료를 냈다”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