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가족들도 고통 “스트레스로 대상포진·공황장애”

김현중 가족들도 고통 “스트레스로 대상포진·공황장애”

기사승인 2015-09-17 15:30:57
김현중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김현중이 거듭된 법정공방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17일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자 확인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재만 변호사는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A씨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호소했다. 이 변호사는 “김현중은 이 사건으로 인해 지난 1년 동안 거의 고문과도 같은 고통을 받았고, 공황장애 증상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은 공황장애와 대상포진 앓았다. 전 여친 A씨 측의 협박으로 인한 고통 속에서 6억 원을 주고 끝낸 줄 알았는데 올 들어 A씨 측이 다시 16억 달라고 하더라"며 유감을 뜻을 전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인 선종문 변호사에 따르면 A씨는 9월 초 아이를 낳고 현재 산후조리원에서 몸을 추스르고 있다.

지난해 8월 A씨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 이후 A씨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현중은 5월 12일 경기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파주 30사단 예하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복무 중이다. [email protected]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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