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기자회견 불참했지만… ‘터미네이터 5’ 연기 극찬 받았다

이병헌 기자회견 불참했지만… ‘터미네이터 5’ 연기 극찬 받았다

기사승인 2015-07-02 12:03: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 5)에 출연한 에밀리아 클라크가 이병헌을 극찬했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2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터미네이터 5’ 내한 기자회견에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함께 참석해 “이병헌은 너무 멋지고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화에서 T-1000 역을 맡은 이병헌은 스케줄 때문에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움직임을 봤을 때 추가적인 특수효과를 포함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멋진 연기를 펼쳤다”며 “백화점 안을 뚫고 지나가는 촬영을 할 때 ‘연기를 하고 있는건가?’라고 생각할 정도로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차후 또 만들어진다면 다시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도 했다.

‘터미네이터 5’는 2029년 존 코너(제이슨 클락 분)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 분)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2대 사라 코너 역을 맡았다.
조현우 기자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