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 ‘화장’이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26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의 주인공으로 ‘화장’이 호명된 뒤 임권택 감독과 제작사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심재명 대표는 “5월 26일은 임권택 감독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취화선’으로 감독상을 받으신 날이기도 해 참 의미있는 것 같다”며 “50년 넘게 영화에 열정적인 임권택 감독님께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어 ‘화장’을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임권택 감독이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상한 건 ‘춘향뎐’(2000)으로 작품상과 감독상을 탄 이후 15년 만이다.
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작품상 후보에는 영화 ‘끝까지 간다’ ‘도희야’ ‘명량’ ‘한공주’가, TV부문 작품상 후보에는 tvN ‘미생’, 종합편성채널 ‘유나의 거리’ MBC ‘킬미, 힐미’ SBS ‘펀치’ 등이 이름을 올렸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