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지난달 23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이 개봉 25일째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17일 오후 5시20분을 기점으로 누적관객수 1000만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작 중 첫 천만 영화가 됐다.
영화는 외화 중 ‘아바타’ ‘겨울왕국’ ‘인터스텔라’에 이어 4번째로 10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역대 천만 돌파 외화 사상 최단기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종전 최단기록을 보유했던 ‘아바타’(39일)는 물론 ‘겨울왕국’(46일), ‘인터스텔라’(50일) 등 기록도 앞질렀다. ‘국제시장’(27일), ‘7번방의 선물’(32일), ‘광해: 왕이 된 남자’(38일) 등 한국 흥행 영화들보다도 빠르다.
‘어벤져스2’는 또 역대 외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모두 새로 썼다. 개봉 2일째 100만명, 3일째 200만명, 4일째 300만명, 7일째 400만명, 9일째 500만명, 10일째 600만명, 11일째 700만명, 13일째 800만명, 17일째 900만명을 돌파했다.
‘어벤져스2’는 전 세계서 약 15억 달러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거둔 ‘어벤져스’의 속편이다.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 군단과 인류를 멸종시키려는 울트론의 거대한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배우 수현 캐스팅과 한국 로케이션 촬영 등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