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 유 씨 미’ 4일에 100만 돌파…좌석점유율 63.7%

‘나우 유 씨 미’ 4일에 100만 돌파…좌석점유율 63.7%

기사승인 2013-08-26 09:28:01

[쿠키 영화] 할리우드 영화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이하 ‘나우 유 씨 미’)이 한국영화 강세 속에서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26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봉한 ‘나우 유 씨 미’는 지난 주말(23~25일) 91만 7545명의 관객을 동원해 ‘숨바꼭질’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수는 106만 8887명이다.

이는 네 편의 한국영화 ‘숨바꼭질’ ‘감기’ ‘더 테러 라이브’ ‘설국열차’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장악한 가운데 유일하게 5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할리우드 영화라 더욱 의미가 깊다.

좌석점유율도 63.7%로 동시기 개봉작인 ‘숨바꼭질’(60.0%), ‘감기’(49.7%), ‘설국열차’(45.9%)를 비롯해 동시기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2012년작 ‘토탈 리콜’(42.2%),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57.7%), ‘도둑들’ (63.5%), 2011년 ‘최종병기 활’(56.4%), ‘혹성탈출’(50.2%)과 비교했을 때도 압도적 수치다.

‘나우 유 씨 미’는 3초 만에 부자들의 은행을 통째로 털어 관객에게 나눠준 뒤 더 큰 범행을 준비하는 네 명의 마술사 포 호스맨과 FBI의 대결을 다룬 범죄스릴러 영화다.

북미를 포함한 15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흥행 수익 2억 7000만불 돌파,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4주간 톱5를 기록하며 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email protected]
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