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성전환 스포츠기자 자살

LA타임스 성전환 스포츠기자 자살

기사승인 2009-11-30 10:03:00
[쿠키 지구촌] 2년 전 성전환을 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미국 LA타임스의 유명 스포츠기자 마이크 페너(52)가 29일 LA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페너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페너는 2007년 4월 26일 ‘올드 마이크, 뉴 크리스틴’이라는 칼럼을 게재해 자신이 성전환을 했음을 밝혔다. 페너는 당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하면서 이름을 크리스틴 대니얼스로 개명했으며 몇 주간의 휴가를 얻어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LA타임스 스포츠에디터 마이크 제임스는 “마이크는 내가 같이 일해 봤던 가장 재능있는 기자였다”며 “훌륭한 위트와 스타일로 많은 기사들을 작성했다”고 추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email protected]
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