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 태평양전쟁~한국전쟁시기 인공 땅굴 발견
전북 군산에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시기와 한국전쟁 당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인공 땅굴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군산시는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인공 땅굴 기초조사를 통해 월명동, 동흥남동, 신관동 등에서 태평양전쟁~한국전쟁시기 인공굴 30기를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산은 북쪽으로 금강, 남쪽의 만경강, 서쪽은 서해로 3면이 바다와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고군산도를 중심으로 63개의 섬이 있다. 옥토로 기름진 평야에 나지막한 구릉, 넓은 갯벌 등이 펼쳐진 군산은 고대부터 해양문물교류의 중심지로 객관, 숭... [박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