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특허청
◇ 과장 승진 ▲ 서비스상표심사과장 이미옥... [이미애]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다. 전 날 오랫동안 바라만 보고 있었던 ‘높은오름’을 다녀오면서 고사리를 꽤 많이 꺾었다. 고사리 꺾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는지 오름 다녀온 후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을 듯했다. ... 2020-04-18 00:00 [이미애]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수확하지 않은 브로콜리가 슬프게도 화사한 꽃을 피웠다. 뽑지 않은 무밭에선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했고 겨울을 난 배추꽃은 유채꽃보다 더 진했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은 밭에... 2020-04-11 00:00 [이미애]
외지인의 눈에는 제주의 풀과 나무, 숲과 들이 모두 낯설다. 육지에서는 볼 수 없었고 한라산 외에는 관심조차 두지 않았던 오름 역시 그간 보아왔던 산과는 다른 모습이다. 그중에서도 튼튼한 돌담을 두르고 있... 2020-03-28 00:00 [이미애]
문득 생각나는 제주 모습 중 하나가 비석이다. 중산간 지역의 길가엔 전기 가설공사 기념비가 있고 마을회관엔 마을회관 건립 기념비와 건립비용을 댄 분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공덕비가 있다. 어느 마을에... 2020-03-21 00:00 [이미애]
제주생활 9개월째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낯설었던 풍경이나 불편하게 느껴졌던 생활풍습, 사람들의 행동양식에 대해서도 ‘불편함’보다는 ‘다름’으로 생각하게 될 정도로 많이 익숙해졌다. 제주생활에서 즐... 2020-03-14 00:00 [이미애]
함덕에서도 우한폐렴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대구에서 온 이 사람이 머물렀던 곳, 들렀던 곳, 택시 탄 장소까지 모두 공개되었다. 이 사람이 함덕에서 노닐 때 우리 부부는 서쪽 중산간 지대와 해변... 2020-03-07 00:00 [이미애]
2월 중순이 지나면서 걷기가 한결 수월해 졌다. 바람이 확연히 잦아들었고 기온도 적당히 올라 서늘한 느낌으로 걷기 시작해 몸이 풀리면 상쾌함이 오래 지속된다. 얇은 셔츠를 세 겹으로 입고 걷다가 땀이 나기 ... 2020-02-29 00:00 [이미애]
2월 초순 서귀포시 구도심을 벗어나 천지연폭포 상류의 올레길 위에 서며 눈 덮인 한라산 봉우리를 보았다. 제주에 내려와 걷기 시작하면서 한라산 백록담을 한 차례 가 본적이 있기는 하지만 그 때 눈은 없었다. ... 2020-02-22 00:00 [이미애]
함덕에서 동쪽으로 걷기 시작해 서쪽을 향할 때부터는 제주도 남쪽의 해안 길을 걷게 된다. 남쪽 해안 풍경은 거칠고 남성적이다. 표선의 모래해변을 지나 중문색달해변까지 단 한곳도 편안하게 바닷물에 손을 ... 2020-02-15 00:00 [이미애]
이미애 그래픽디자이너 = 11일 오전 9시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번째 환자는 앞서 확진된 3번째 환자의 지인으로 30세(여자) ... 2020-02-11 14:13 [이미애]
이미애 그래픽디자이너 = 9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3명 추가로 발생하며 10일 오전까지 확진자는 27명이다. 26번 환자와 27번 환자는 각각 25번 환자의 아들과 며느리로 지난해 11월부터 1월 말... 2020-02-10 09:38 [이미애]
집에서 설 쇠고 다시 제주에 내려올 준비를 하는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에 관한 뉴스가 잦아졌다. 예약되어 있던 정기 검사와 진료를 받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약국에서 마스크를 몇 장 구입했다. 제주행... 2020-02-08 00:00 [이미애]
이미애 그래픽디자이너 = 국내에 귀국하여 충남 아산의 경찰이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우한 교민 1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국내 전체로는 24번째 해당하는 이번 확진자는... 2020-02-07 10:29 [이미애]
이미애 그래픽디자이너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17번째 확진자의 접촉자가 현재까지 188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고 23번 확진자는 병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서울로 입... 2020-02-06 15:49 [이미애]
그날 의욕적으로 꽤 긴 거리를 걷고 집에 들어오니 예상대로 발가락과 발바닥에 물집이 제법 실하게 생겼다. 또 며칠은 걷기를 포기하고 집에서 쉬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TV를 보고 있었다. ... 2020-02-01 00:00 [이미애]
새해 들어 제주 생활은 조금 지루하다. 발의 생김새가 문제인지 아니면 신발이 문제인지 알 수는 없지만 걷는 거리가 10 km를 넘으면 발바닥과 발가락에 물집이 생겨 사나흘은 집에서 쉰다. 겨울비를 핑계 삼아 집... 2020-01-25 00:00 [이미애]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이 꿈의 암 치료로 불리는 카티(CAR-T) 세포 치료를 최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카티 세포 치료는 환자의 체내에 있는 면역세포(T세포)가 암세포를 찾아 정확히 표적하는 방식이다. 체내 정상세포
국립암센터는 간담도췌장암센터 우상명·공선영·전중원 교수 연구팀이 췌장암 환자의 생존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2종을 규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치료 예후가 좋지 않은 난치성
골절 위험이 매우 큰 환자에게는 골형성 촉진제를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이를 위해 현행 보험 급여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제언이 나왔다. 김범준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23일 열린 제16차 대한골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