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로가 두려웠다”…부산의 예고 재학 여고생 3명 집단 극단 선택
부산의 한 고층 아파트 화단에서 예술고등학교에 다니던 여고생 세 명이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세 학생은 유서에 “학업 스트레스와 진로에 대한 부담이 컸다”고 남겼고, 경찰은 이들이 사전 모의를 거쳐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보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21일 오전 1시 39분쯤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주민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해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같은 아파트 옥상에서는 유서와 가방이 발견됐으며, 외부 흔적은 없었다. 숨진 ... [서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