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그러운’ 학교폭력 가해자, 졸업 후에도 친구들에 4000만원 뜯어
" 졸업 후에도 동창 등에게 총 4000여만원을 뜯은 20대 남성이 28일 구속됐다. 울산시 남구에서 PC방 아르바이트를 하던 A씨(24). 그는 지난 10일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손님 박모(24)씨를 보고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렸다. 박씨는 중학교 시절 자신을 때리고 돈을 뺏기도 한 이른바 ‘일진’, 즉 학교폭력 가해자였다. 20세가 넘어서도 피하고 싶을 정도로 상처가 컸던 것이다. 박씨가 자신을 못 알아보길 간절히 원했지만 그는 A씨에게 “너 나 모르냐” “왜 모르는 척 하느냐”고 다그쳤다. 박씨가 몇 시간 뒤 PC방을 나가자 가슴을 쓸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