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상문(53) LG 트윈스 감독이 승률 5할로 복귀한 것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양 감독은 11일 2014 프로야구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승률이 5할 정도만 가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5할이 달성되는 순간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5할을 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결정됐으면 좋았겠지만, 아직 확정된 게 아니다. 그래서 보통 1승과 느낌이 같았다”고 설명했다.
양 감독은 선수가 홈런을 쳤을 시 세리머니에 대해 “생각한 것은 없다. 몸이 반응하는 대로 하겠다. 이기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LG는 지난 9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회말 이진영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역전승을 거두며 61승2무61패로 승률 5할을 달성했다. 3승1무3패였던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에 승률 5할로 복귀했다.
이혜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