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문화] 프로농구 전주 KCC의 센터 하승진(26)이 군 훈련소 입소를 열흘 앞두고 웨딩마치를 울린다.
KCC 구단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승진이 오는 7월15일 경기도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김화영(24)씨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하승진은 김씨와 2010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6개월의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시즌을 마치고 군 입대를 위해 휴식을 중인 하승진은 결혼식을 마친 뒤 훈련소로 입소할 예정이다. 군 복무는 공익근무로 대체된다.
2008~2009시즌 KBL에서 프로에 입문한 하승진은 네 시즌 동안 평균 13.5점 9.1리바운드 1.4블록을 기록했다. KCC의 우승을 두 번이나 안기며 국내 정상급 센터로 자리 잡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