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문화] 탤런트 고현정(41·여·사진)이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의 담당 PD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지난 27일 밤 SBS에서 방송된 고현정의 토크쇼 ‘고쇼’에서는 ‘강심장’의 MC 내정 과정에서 발생한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방송인 붐(본명 이민호)은 이 방송에서 ‘강심장’ PD가 현재 MC들을 확정하기 전 자신에게도 발탁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밝혔다.
붐은 “배우 이동욱이 MC로 결정되는 과정에서 나도 될 줄 알고 들떠있었다”며 “그러나 개그맨 신동엽으로 확정됐다는 소식을 아버지의 문자 메시지로 전해 듣고 좌절했다”고 말했다.
이에 고현정은 “담당 PD가 얼마나 확신을 줬으면…(그렇게 생각했겠는가). 최소한 아버지로부터 전해 듣게 하지는 않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흥분했다. 이어 “PD에게 한 마디 하라”며 붐에게 방송을 통한 발언 기회를 줬다.
붐은 ‘강심장’ PD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고현정은 “실생활과 방송 말투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열심히 하는 사람(붐)에게 그러면 안 된다. 사과 부탁드린다”며 진지하게 ‘강심장’ PD를 향해 사과를 요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